추위보다 따듯한 계절을 좋아하지만 기온이 올라가면 초파리와 날파리 때문에 걱정이 앞서게 된다. 이 글에서는 잡아 없애도 끝없이 나와 골치인 초파리와 날파리를 없애는 법을 알아본다.
초파리 날파리 생기는 이유
한 번에 500개 정도의 알을 낳는 초파리는 시큼하면서도 달짝지근한 음식을 좋아해서 발효성 식품이나 과일, 음식물 쓰레기 주변에서 많이 발생한다.
아직 부화가 안된 유충이 시중에서 구입한 과일과 함께 집안으로 들어오기도 하며 크기가 2~3mm의 성충이 방충망 사이로 들어오기도 하니 외부 차단은 불가능하다고 봐야 한다.
초파리 날파리 퇴치 법
1. 예방
◆ 돈 안 들이고 초파리나 날파리를 없애려면 환경이 매우 중요한데 우선 음식물 쓰레기를 치우는 것부터 생활화한다.
후각이 발달한 초파리는 1km 이상 거리에서도 냄새를 맡을 수 있기 때문이다. 야채나 과일 껍질을 냉동실에 따로 보관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 혹시 손상된 방충망이나 빈틈이 있는지 꼼꼼히 확인해 침입 경로를 막아주도록한다.
◆ 싱크대와 욕실 하수구가 초파리가 생기는 주요 경로이다. 평소 배수구 뚜껑을 덮는 걸 습관해 하는 게 초파리 발생을 없애는 중요한 방법이다.
그리고 약 1주일마다 뜨거운 물을 하수구에 부어주면 내벽에 붙은 유충을 퇴치할 수 있다.
◆ 바질이나 허브 계열 화분 또는 계핏가루를 컵에 담아 초파리가 자주 다니는 곳에 놓아둔다.
2. 초파리 트랩
이미 초파리가 보인다면 일일이 잡을 수 없으니 초파리 지옥을 이용해 본다.
초파리 트랩 만드는 방법
1. 음료수 컵이나 빈 페트병을 가로로 자른다.
2. 주방세제와 설탕, 식초를 1:1:1 비율로 혼합한다.
3. 만들어 놓은 컵이나 페트병에 반 정도를 부어준다.
4. 랩으로 입구를 막은 뒤 이쑤시개를 이용해 구멍 8개 정도를 뚫는다.
초파리나 날파리가 많은 곳에 놔두면 시큼하면서 달콤한 냄새를 맡고 초파리가 모여들어 트랩 속으로 빠지게 된다.
컵만 따로 버리면 되니 굳이 시중에서 초파리 트랩을 구입하지 않아도 손쉽게 만들어 사용이 가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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